무기의 비서

온라인 한우정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 추석 대폭 할인된 한우를 7일간 판매하였는데 이번에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5일간 60% 세일하는 조건으로 다시 만나러 왔습니다. 지난 추석에는 오픈하는 날 서버가 감당이 안 되는지 접속이 안 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만큼 싸고 맛있는 한우를 판매한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19개월 아기가 있는데요 이 녀석이 다른 고기보다 한우를 그렇게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꼬기~꼬기~ 이러면서요. 아기들은 거짓말 못하잖아요. 아기가 꼬기~꼬기~ 그러면서 제비처럼 입을 벌리며 먹는 모습이 생각나니 너무 행복하네요. 매번 그렇지만 빨리 매진되는 품목도 많으니 서버가 접속이 안 돼도 계속 접속해서 꼭 구매에 성공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행복을 더 누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안동에 가면 맛집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단연 1등으로 생각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연탄불고기입니다. 메뉴는 연탄에 직화로 구웠을 때 나는 특유의 향이 듬뿍 담긴 연탄돼지갈비, 연탄고추장불고기, 연탄간장불고기, 연탄닭발입니다. 추가적으로 오돌뼈, 통집, 오징우숙회, 골뱅이무침, 가오리무침, 육회, 우동, 김밥 등이 있습니다. 대기는 기본이라 가급적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가는 편입니다. 메인으로 불향 가득한 연탄불고기를 주문하고 오징어숙회나 똥집을 선호합니다. 장소는 매우 허름하고 주차가 불편하지만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이곳이 바로 MZ가 찾는 아재맛집 38년 된 노포입니다. 연탄에 고기를 굽고 있는 장면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노포 연탄불고기 보러 가기 SNS 해시태그 맛집 최근 SN..

20년 전 아는 분의 소개로 고성의 작은 해변에 있는 허름한 횟집에 가게 됩니다. 자연산만 파는 이곳은 주변에 민가만 있고 상가는 전혀 없이 외딴곳에 덩그러니 있는데요. 자리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오는 맛집. 우리는 여기에서 주문할 때 사장님에게 조용히 "사장님~ 오늘 물 좋은 걸로 20만 원어치 부탁합니다."라고 합니다. 그 당시 메뉴판에 가장 비싼 것이 10만 원이었으니 다양한 최고급 회를 즐기는 우리만의 방법이었습니다. 4명이 20만 원이면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가성비만큼은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복어, 털게, 돔, 잡어, 오징어, 물회 등 자연산으로만 코스 형식으로 하나를 다 먹을 때쯤 다른 메뉴가 나오는 식으로 사장님이 알아서 음식을 내어줍니다. 우리는 이번에 어떤 메뉴가 나올까?..

요즘 한 끼 식사에 만원 이하를 찾기 힘들죠?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김밥도 최소 3,500원 이상입니다. 하물며 든든하게 밥, 찌개, 반찬을 먹으려면 최소 만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성비 최고인 한정식 맛집과 부모님과 같이 가도 맛있다며 칭찬받을 곳으로 네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석궁 1779 예약하러 가기 요석궁 1779 경주 교촌마을에 가면 270년 전통의 최부잣집 내림음식이 제공되는 24첩 반상의 한정식집이 있습니다. 메뉴는 제철음식으로 변화되며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행사를 하시려는 분은 안성맞춤입니다. 메뉴는 자미와, 천미 2가지이며 점심에는 자미만 제공됩니다. 한옥 고택의 특성상 파손방지와 안전상의 이유로 만 12세 이하는 동반할 수 없습니다. 정갈하..

더운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10도 안팎으로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럴 땐 겨울을 대비해서 고단백식품이나 보양음식을 먹으면 원기회복 및 겨울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백년가게 중에 보양식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년가게 보양식맛집 베스트 5 하모샤브와 도미찜 : 경남 진주 회초랑 저에게도 매우 낯선 음식이었던 하모. 갯장어를 경남에서는 하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이 하모 샤부샤부입니다. 제철은 한여름이지만 10월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늦기 전에 가볼까요? 맛은 개인적으로 대중화되어 있는 것으로 표현하자면 장어탕 맑은 버전입니다. 매우 건강한 맛이며 어른들이 아주 많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제철이 지나도 상관없습니다. 겨..